LA교육구 접종 의무화 연장…1회 15일·2회 내달 15일까지
LA통합교육구(LAUSD)가 교직원 대상 코로나19 백신접종 의무 기간을 연장했다. LAUSD 측은 대면수업 재개에 맞춰 되도록 많은 교직원이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AUSD는 지난 11일 교직원 대상 코로나19 백신접종 의무 기간을 15일(금)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LAUSD 소속 교직원은 15일까지 최소 1회 이상 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 하고, 11월 15일까지 2회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특히 LAUSD는 교직원이 15일까지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한 사실을 보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11월 15일까지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을 경우 해당 교직원은 업무배제(separation from district service)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LAUSD 측은 백신접종 의무 기간을 연장한 이유로 교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교직원 백신접종을 독려해 대면수업에 나선 학생 건강도 챙기겠다는 계획이다. LAUSD 교직원이 속한 SEIU99지부 맥스 아리아스 위원장은 “이번 조치로 팬데믹 피해를 본 학교 버스운전사, 급식담당 직원, 학교 관리인 등 모든 직원이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AUSD 학교에서 대면수업을 듣는 12세 이상 학생은 10월 31일까지 2회 접종을 마쳐야 한다. 12세 이하 학생은 11월 21일까지 1회 접종, 12월 19일까지 2회 접종을 하면 된다. 김형재 기자